[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포틸로스(PTLO)가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이익을 기록하고 연간 수익성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실적 개선과 운영 효율화 전략 발표에 힘입어 실적 발표일인 현지시간 5일 포틸로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81% 상승한 7.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틸로스는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 이탈리안 비프 샌드위치, 숯불구이 버거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외식 기업이다. 시카고의 소형 핫도그 트레일러에서 출발해 현재 미국 11개 주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매장 내 식사, 드라이브스루,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포틸로스가 발표한 2026년 3분기(9월 27일 마감) 실적에 따르면,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260만 달러) 증가한 1억 9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방문객 수는 0.7% 감소했으나, 메뉴 가격 2.1% 인상에 따라 평균 결제 금액이 2.1% 상승하며 전체 동일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익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나타냈다. 3분기 순이익은 48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80만 달러) 대비 50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6.8% 상승했다. 비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Adjusted) EBITDA는 26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7% 늘어났고, 매장 단위 조정EBITDA 역시 4010만 달러로 9.3% 증가했다. 이는 2025년 재편에 따른 미사용 부지 비용 감소 효과로 일반관리비(G&A)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980만 달러를 기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브렛 패터슨(Brett Patterson) 최고경영자(CEO)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거두었으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실행한 조치들이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한 분기의 실적이 장기적인 추세를 확정짓는 것은 아니며, 일관성 있는 실행과 수익성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매장을 평가한 결과, 포트폴리오 품질과 투자자본수익률(ROIC)을 높이기 위해 시카고 외곽 지역의 실적 부진 매장 일부를 폐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점포 정리는 주로 2026년 4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7개의 신규 매장을 개점해 총 10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4분기 중 시카고에 1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부동산 개발 전략도 보완된다. 데이터 기반 매출 모델을 도입해 엄격한 수익률 기준을 충족하는 부지에만 진입한다. 특히 2028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레스토랑 프로토타입은 기존 평균 매장보다 면적을 40% 이상 축소한 4600제곱피트 규모로 지어지며, 필요 부지도 기존 3.0에이커에서 1.5에이커로 줄어든다. 회사는 초기 자본 투자를 최소화하는 이 모델을 통해 신규 매장의 현금수익률(Cash-on-Cash return)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구조 효율화 및 3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하여 포틸로스는 2026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연간 총매출 전망치는 7억 6800만~7억 7300만 달러로 제시되었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기존 9200만~9600만 달러에서 9800만~1억 100만 달러로 조정되었으며, 매장 단위 조정EBITDA 마진율 가이던스 하단도 19.5%에서 20.0%로 상향해 최종 20.0%~20.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포틸로스는 창출되는 잉여 현금을 부채 상환과 레버리지 축소에 우선 투입하여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