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슈퍼차저 얼라이언스' 구축
화웨이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슈퍼차저 얼라이언스' 구축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4.26 17:16
  • 최종수정 2024.04.2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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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화웨이

지난 24일 있었던 '스마트 전기차와 스마트 충전 네트워크 전략 및 신제품 출시' 컨퍼런스에서 화웨이를 포함한 11개 전기차 회사들이 고품질 초고속 충전을 위한 ‘슈퍼차저 얼라이언스’(超充联盟)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슈퍼차저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기로 한 전기 자동차 회사들은 NETA자동차(哪吒汽车)、샤오펑(小鹏汽车 9868.HK)、BYD(比亚迪 002594.SZ)、JIHU(极狐)、AVATR(阿维塔科技)、SERES(赛力斯 601127.SS)、강치그룹(江汽集团)、장안자동차(长城汽车 2333.HK)、리샹자동차(理想)、광치자동차(广汽集团 2238.HK)、CHERRY(奇瑞绿能)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그룹 산하 화웨이디지털에너지유한공사를 통해 “내년(2024년) 중국 340여개 도시에 10만 개 이상의 ‘전액냉(全液冷)’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것”라며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을 선언했었다.

전액냉 초고속 충전은 전기차 충전 케이블 내부에 순환 통로를 만들고 냉각 액체를 주입, 순환시켜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며 빠른 속도로 충전하는 새로운 배터리 충전 방식이다. 방열 효과가 크고 충전 중에 발생하는 소음을 낮출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화웨이 디지털 파워 사장 허우진룽(侯金龙)은 “‘전액냉(全液冷)’ 초고속 충전기는 현재 베이징, 광동, 충칭, 상항이, 하이나, 내몽골 등 30개 이상의 성에 설치되어 고온, 혹한 등 극한 환경을 커버하고 있다.”면서 “화웨이의 목표는 자동차 회사들이 자신 있게 좋은 차를 만들도록하는 것이며,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않고도 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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