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25일 개박한 베이징 국제 오토쇼에서 텐센트 그룹(0700.HK)과 도요타자동차(TM)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고 증권시보망(证券时报网)에서 보도했다. 텐센트는 토요타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전기차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기업의 공세로 인해 토요타는 판매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토요타는 텐센트와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인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연내 이를 탑재한 차량을 현지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의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히로키 나카지마(Hiroki Nakajima)는 "중국은 테이터 측면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요타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중국의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텐센트 그룹의 수석 부사장 겸 클라우드 & 스마트 인더스트리 비즈니스 그룹의 CEO인 도슨 통(汤道生)은 "텐센트는 토요타와 협력하여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텐센트는 토요타에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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