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최대 주행거리 1000km 배터리 출시
中 CATL 최대 주행거리 1000km 배터리 출시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4.26 15:20
  • 최종수정 2024.04.26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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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catl

세계 1위 배터리기업 CATL(宁德时代 300750)이 10분만 충전해도 600km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25일 개막한 베이징 오토쇼에서 선보였다.

'션싱플러스'(神行 PLUS)로 이름 붙여진 이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최대 1000km에 달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이다. 이차전지 최초로 일체형 케이스를 갖췄고 또 배터리 모듈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부피도 7% 줄였다.

CATL은 앞서 지난해 8월 당시 세계 최초로 4C 급속충전 LFP(인산철) 배터리를 ‘션싱’ (神行) 출시했었다. ‘션싱’은 흑연 고속 이온 링, 고전도성 전해질 등의 여러 새로운 혁신 기술을 사용하며 10분 동안 급속충전으로 주행거리 400km 달성했었다. CATL은 불과 1년도 채 안돼 상위 제품을 출시한것이다.

SNE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CATL의 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은 38.4%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 내 시장 점유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42%보다 증가 48.93%로 1위를 지키고 있다.

CATL의 수석 과학자 우카이(吴凯)는 "혁신의 속도는 누가 업계의 리더인지를 결정한다. 기업 혁신은 미래 지향적이어야 한다.”면서 “아시아 기업인 CATL이 세계 2차전지 신기술의 최정점에 설 날이 머지않았다.”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5일 개막한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80여 개사가 참여해 278개 신에너지차(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모델과 41대 콘셉트카를 전시했으며, 이번 모터쇼에 처음 공개되는 新차종은 117개에 달한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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