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센스노바(日日新 SenseNova)의 업데이트 버전인 센스노바 5.0(SenseNova5.0) 초거대 모델을 발표한 센스타임(商汤科技)의 주가가 강세다.
센스타임은 어제 24일 한때 30% 이상 상승했으며 2월 28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항셍 지수가 1% 상승한 것에 비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이었다.
센스타임은 상하이에서 열린 테크 데이 이벤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센스노바 5.0'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자연어 처리, 이미지 생성, 자동화 된 데이터 주석, 사용자 지정 모델 교육 등 여러 모델과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작에 비해 창의적 글쓰기, 추론 및 요약 기능이 향상됐으며 과학 성능, 수학, 코딩 및 추론 성능 측면에서 교육 및 콘텐츠 산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센스타임(SenseTime)의 회장 겸 CEO인 쑤리(徐立)는 "이번 업데이트가 주로 지식, 수학, 추론 및 코드 능력을 향상시키고, GPT-4 터보를 종합적으로 벤치마킹했다."면서 "객관적 평가에서 GPT-4 터보에 도달하거나 능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센스타임은 2014년 10월에 홍콩 중문대학교 교수이자 정보기술대 학장이었던 탕샤오오우(汤晓鸥)가 딥러닝과 컴퓨터비전을 전공하던 그의 학생 11명과 함께 설립했다. 처음에는 연구 프로젝트로 시작하였으나 2015년에 사업적 기회를 포착하여 탕샤오오우(汤晓鸥)가 후배인 쑤리(徐立)를 CEO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2021년 홍콩 거래소에 상장했다.
홍콩 상장을 앞두고 센스타임은 중국 정부의 무슬림 위구르인에 대한 인권탄압에 기여했다는 혐의로 미국 정부의 투자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센스타임은 이를 부인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