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5% 증가  
中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5% 증가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4.25 14:07
  • 최종수정 2024.04.25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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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Pura70 (사진=화웨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1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애플의 올해 1분기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전년 4분기 대비 4.6% 증가하면서 지난해부터 두 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 유지했다.     

업체별로 보면 화웨이의 판매량이 가장 두드러졌다. 화웨이의 판매량은 무려 69.7% 급증했다. 시장점유율도 9.3%에서 15.5%로 증가하며 점유율 순위가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VIVO는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모두 감소했으나 점유율 순위는 3위에서 1이로 상승했고, 아너는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이 모두 상승하면서 점유율 순위에서도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판매량이 19.1%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19.7%에서 15.7%로 감소하면서 점유율 순위도 1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중국 시장에서의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춘절 연휴의 판촉 효과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올 1분기는 상위 업체 간 격차가 작으며 시장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분기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수석 연구분석가인 이반 램은 "화웨이의 복귀가 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번 분기 동안 애플의 매출이 주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다가 애플 소비자들의 아이폰 신제품 교체 수요는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화웨이에서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퓨라(Pura) 70은 출시 1분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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